휴일인 오늘 내륙과 달리 제주도는 가을 장맛비가 계속됐습니다.
뒤늦게 찾아온 2차 장마에 모자라 내일은 태풍까지 우리나라로 상륙하겠는데요, 현재 태풍은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
태풍은 내일 저녁 제주도 서쪽을 스치듯 지나 밤 전남 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강한 저기압 형태로 남부 내륙을 관통하겠습니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시각은 제주 서귀포가 내일 저녁 7시, 해남 밤 10시, 대구 새벽 1시가 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출근길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경남 등 남해안 지방에 또 한번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시간당 7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 무려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중부 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최대 시속 100km, 중부 지방은 시속 70km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이 정도면 가로수가 뽑히고 허술한 집은 무너질 수 있는 정도의 강돕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지난 뒤에도 가을 장마가 활성화되면서 이번 주 내내 게릴라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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